임금근로자 평균 소득 297만원…대기업 501만원·중소기업 231만원

입력 2020.01.22 12:10

2018년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전년보다 10만원 많은 297만원으로 집계됐다. 소득계층을 구분하는 기준인 중위소득은 220만원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격차는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고, 남성과 여성의 임금 격차도 1.5배에 달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임금근로 일자리별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월평균소득은 297만원, 중위소득은 220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만원(3.4%·4.6%)씩 늘어났다. 월평균 소득은 근로소득 중 비과세 소득을 제외하고 받는 보수를 뜻한다. 중위소득은 임금근로자를 소득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이의 소득이다.

2018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분포./통계청 제공
임금근로자 중에서는 중산층(중위소득의 50% 이상 150% 미만)이 49.0%로 가장 많았다. 상류층(중위소득의 150% 이상)이 30.6%, 빈곤층(중위소득의 50% 미만)이 20.4%로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중산층은 1.2% 늘었고, 상류층은 0.8%, 빈곤층은 0.4% 줄었다.

대기업에 종사하는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501만원으로 중소기업(231만원)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대기업 근로자 평균소득은 전년보다 13만원(2.6%) 늘었고, 중소기업은 8만원(3.7%)이 늘어났다.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남성(577만 원)은 중소기업 근무 남성(260만원)보다 평균 소득이 317만원 높았다. 여성도 마찬가지로,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여성(336만원)은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여성(181만원)보다 155만원 더 받았다.

2018년 성별기준 평균소득은 남자(347만원)가 여자(225만원)의 1.5배에 달했다. 중위소득은 남자가 269만원, 여자가 180만원이었다. 전년 대비 여자의 평균소득이 12만원(5.5%)증가해 남자(9만원, 2.7%)보다 많았다. 남녀 평균소득 격차는 50대가 196만원으로 가장 컸고 40대 160만원, 60세 이상 122만원, 30대 70만원, 20대 16만원, 19세 이하 5만원 순이었다.

산업별로는 전기, 가스, 증기및 공기조절 공급업이 평균 61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 보험업(617만원), 국제 및 외국기관(420만원)이 뒤를 이었다. 평균소득이 가장 낮은 산업은 숙박 및 외식업(132만원)이었다.

평균 소득구간별로 보면 150만~250만 원을 받는 임금근로자가 28.9%로 가장 많았다. 85만 원 미만(16.3%), 85만~150만 원 미만(11.2%), 250만~350만 원 미만(15.4%)이 뒤를 이었다. 1000만 원 이상을 받는 초고임금 근로자는 2.2%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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