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위기 맞은 이마트, 성과급 최대 45% 삭감

조선비즈
  • 안상희 기자
    입력 2020.01.21 10:22

    창사 27년 만에 최악 위기를 맞고 있는 이마트가 지난해 직원들의 성과급을 전년대비 최대 45% 삭감했다.

    이마트는 21일 직원들에게 지난해 성과급을 지급했다. 이마트는 직급은 크게 5개 밴드로 나뉜다. 밴드1(담당·수석부장)과 밴드2(부장)는 성과급이 전년대비 최대 45% 깎였다. 밴드3(과장)은 최대 35%, 밴드4(대리)는 25%, 밴드5(사원)는 20% 줄었다. 이마트는 2년 연속 성과급을 삭감했는데, 이번 성과급 삭감 폭은 역대 최대 규모다.

    이마트는 매년 회사 성과에 따라 그룹에서 평가를 받는데 지난해 평가손익이 전년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매년 각 점포별로 성과급을 주기에 앞서 설명회를 진행하는데 이번에 이같은 내용을 직원들에게 알렸다.

    이마트 관계자는 "성과급은 급여에 따라 연동되지만, 상박하후(상위 직급은 적고 하위 직급은 많음) 원칙으로 일반 사원들의 감소 폭을 최소화시켰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 2분기 사상 처음으로 영업 적자(299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606억원으로 전년대비 60% 감소했다.

    이마트는 지난 10월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의 강희석 소비재·유통 부문 파트너를 대표이사로 전격 영입하고 수익성과 효율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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