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임단협 잠점합의안 가결…찬성 59%

조선비즈
  • 장윤서 기자
    입력 2020.01.18 10:24 | 수정 2020.01.18 10:33

    지난달 기아차 노조원들이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임단협 승리를 위한 결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금속노조 기아차지부 홈페이지
    기아자동차 노조가 투표를 통해 ‘2019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가결시켰다.

    18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17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 59.5%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총원 2만9281명 가운데 2만7923명이 투표에 참여, 1만6575명(59.5%)이 찬성했다.

    재적 인원 과반수 동의에 따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은 최종 가결됐다.

    양측이 공동TFT 구성해 도출한 2차 잠정합의안에는 생산물량 만회 및 임금보전 관련 개선방안 마련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등의 내용이 추가로 담겼다. 기아차는 기본급 4만원(호봉승급 포함)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150%+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포함)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측이 사내 복지기금 10억원을 출연하고 휴무 조정(3월 2일 근무→5월 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 잔업 관련 노사공동 태스크포스팀(TFT) 운영도 이뤄지게 된다.

    앞서 기아차 노사는 지난해 12월 10일 소하리공장에서 진행된 16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4만원(호봉승급 포함) 인상, 성과·격려금 150%+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포함)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하지만 잠정합의안은 같은 달 13일 열린 노조원 찬반 투표에서 반대 56%(1만5159명)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노조는 이후 부분 파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다 지난 15일 19차 교섭에서 이날 투표에서 가결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기아차 노사는 오는 20일 임단협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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