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 세계 최초 통신망 이용 저전력 'NB-IoT 바이오캡슐' 개발

입력 2020.01.17 10:39

덴마크 통신사 TDC와 유럽향 ‘NB-IoT 바이오캡슐’ 공동 출시를 위한 MOU 체결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가 17일 덴마크 코펜하겐 TDC 그룹 본사에서 마이클 스튜가드(Michael Stugaard) TDC 그룹 상무와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유라이크코리아 제공
스마트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이하 유라이크)는 세계 최초로 통신망을 이용해 거리에 제약이 없는 ‘저전력 NB-loT 바이오 캡슐’을 개발했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유라이크는 이날 덴마크 코펜하겐 TDC 그룹 본사에서 현지 통신기업 TDC와 공동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교환했다. 행사에는 김희진 유라이크 대표, 마이클 스튜가드(Michael Stugaard) TDC 그룹 상무, 스티브 킴(Steve Kim) 라이브케어 유럽 법인장 등 모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보인 ‘NB- IoT(NarrowBand Internet of Things) 바이오캡슐은 소의 입을 통해 투여했을 때 적은 전력으로 해당 가축의 체온과 운동량 등의 생체 데이터를 측정해 거리에 제약없이 메인서버로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인 서버의 인공지능(AI)은 해당 가축의 생체 정보를 분석한 뒤 질병이나 수정, 출산 등의 정보를 농부에게 다시 보내준다.

기존 유라이크가 개발한 라이브케어 바이오캡슐의 전송거리는 4km였지만, 통신망을 이용하는 이 제품은 거리상의 제약이 없다. 전력 소비량도 적어 최장 5~7년간 사용이 가능하고, 별도의 중계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NB- IoT는 저전력으로 소량의 데이터를 장거리 전송이 가능한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주로 기업 간 거래(B2B) 및 공공인프라 영역에서 사용된다.

유라이크는 TDC와 코펜하겐 인근 낙농목장에서 제품의 현지 실증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덴마크 소 사육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이후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덴마크는 낙농목장 2746곳과 비육목장 3362곳에서 153만두의 소를 사육한다. 유럽연합 소속 국가가 키우는 소는 모두 8800만두에 달한다.

김희진 유라이크 대표는 "앞으로 유럽 내 소 사육에 적합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구개발(R&D)하고, 유럽 내 축산 및 ICT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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