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킹넷과 '미르의 전설2' 중국 내 저작권 소송 승리

조선비즈
  • 윤민혁 기자
    입력 2019.12.31 16:27

    위메이드는 중국 게임 개발사 상해 카이잉 네트워크 테크놀로지(Shanghai Kaiying Network Technology, 이하 킹넷)를 상대로 낸 ‘왕자전기’ 모바일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지난 27일 승소했다고 31일 밝혔다.

    킹넷 왕자전기 모바일. /위메이드 제공
    왕자전기는 킹넷이 개발한 게임으로 2017년 5월 출시했다. 누적 다운로드 1000만을 달성하는 등 인기를 얻은 모바일 게임이다. 현재 텐센트에서 운영하는 응용보 및 다수 중국 내 앱마켓을 통해 iOS,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서비스 중이다.

    위메이드는 2017년 8월 "왕자전기 모바일이 정당한 계약없이 미르의 전설2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IP(지식재산권)의 가치를 훼손시키고 있다"는 이유로 상해 보타구 인민법원에 상해 킹넷을 비롯해 계열사인 절강환유, 절강성화, 신숴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중단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위메이드의 의견을 받아들여 "미르의 전설2 게임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즉시 정지해야 하며, 왕자전기 모바일 게임의 개발 및 운영에 미르의 전설2 게임 저작권을 침해하는 내용이 포함되어서는 안된다"고 판결했다. 또 경제적 손실 2500만위안(한화 약 41억원)과 합리적 비용 25만위안(한화 약 41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판결을 포함해 킹넷과 지난 싱가포르 중재소송에서 다루지 못한 저작권 침해 게임들 모두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법적인 절차에 따라 빠짐없이 책임을 묻고 손해배상을 받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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