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장률 1.4%, OECD 36國 중 34위

조선일보
  • 최규민 기자
    입력 2019.12.30 03:10

    文정부 들어 18계단 추락
    57년만에 일본에도 추월당해

    우리나라의 경제 활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체감성장률인 명목성장률이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2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명목성장률은 1.4%로 OECD 회원 36국 가운데 34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노르웨이(0.5%), 이탈리아(0.8%)에 이어 최하위 수준이다. 우리나라 명목성장률이 1%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IMF 외환 위기 때인 1998년 이후 처음이다. 반면 미국(4.1%), 영국(3.4%), 독일(2.5%)은 한국보다 명목성장률이 훨씬 높고, 심지어 일본도 올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1.6% 늘어 1962년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추월할 것으로 OECD는 전망했다. 명목성장률은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 OECD 국가 중 16위(5.5%)였으나, 지난해 29위(3.1%)에 이어 올해 34위까지 18계단 하락했다.

    명목성장률은 경제성장률(실질)에 물가 상승률을 더한 것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을 더 잘 반영한다. 명목성장률 둔화는 국민과 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체감 경기 악화로 이어져 소비·투자·고용·세수 등에 악영향을 미친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