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한번 충전하면 600km 주행... 궁극의 친환경차" 강문정 현대차 수소연구소장

조선비즈
  • 심민관 기자
    입력 2019.12.20 14:00 | 수정 2019.12.20 14:11

    "수소차는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입니다. 전기차와 함께 기후변화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겁니다."

    강문정 현대차그룹 수소산업연구소장은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 2019’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문정 현대차그룹 수소산업연구소장이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 2019’에서 발언하고 있다. /우리들의 미래 제공
    강 소장은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전략 키워드로 ‘자율주행’, ‘청정’, ‘커넥티드’ 이 3가지로 정했다"면서 "수소차가 이 키워드들을 모두 관통한다.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카는 전력소비가 많은데, 수소 연료전지는 에너지 저장량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적합한데다 청정 에너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강 소장은 "전력 수요는 갈수록 늘고 있고 2050년에는 현재보다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는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재생에너지와 화석에너지의 사용을 최적화 시키면서 저탄소 시대를 구현하는 것이 관건이라 생각한다"면서 "수소가 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소장은 수소 연료전지가 가지는 장점으로 대용량의 저장성을 꼽았다. 그는 "수소차의 경우 한번 충전하면 600킬로미터(km)를 달리는 반면 전기차는 한번 충전하면 400km 정도를 달린다"면서 "에너지 저장 측면에서 수소 연료전지를 따라올 대체재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례로 미국 LA 같은 대도시가 사용하는 전력량은 매우 큰데 전기는 대량 저장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저장이 어려운 전기를 수소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면 오랜 기간 저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강 소장은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회사 측 노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강 소장은 "정의선 현대차 그룹 수석부회장이 글로벌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으로 취임하는 등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현대차에서 연구한 결과를 전 세계적으로 공유하고, 정책 수립에도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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