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특허 4개… 세포 치료제 관련 R&D 능력 인정받아

입력 2019.12.20 03:11

차바이오텍이 지난 6개월 동안 줄기세포 기술에 대한 특허 4개를 잇따라 획득하며 세포치료제 연구개발(R&D) 능력을 인정받았다.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인 차바이오텍은 지난 20여 년간 80여 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하며 R&D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경기도 판교의 차바이오컴플렉스 전경./차바이오텍 제공
차바이오텍은 지난 10월 체세포 핵치환 복제기술로 배아줄기세포를 생성·보관하는 특허를 획득했다. 이 기술은 면역거부반응이 적은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어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도 투여할 수 있는 세포를 만들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태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제조기술은 지난 8월 국내에 이어 9월에 미국 특허까지 획득했다. 차바이오텍은 인체 환경과 유사한 저산소 환경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함으로써 세포의 순도, 증식률과 제조율을 증가시켰다. 태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는 신경 손상과 염증 치료에 효과적인 다양한 단백질을 분비할 뿐만 아니라 손상된 조직으로의 이동 능력도 우수해 알츠하이머병·뇌경색 등과 같은 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4월에는 인간 다능성 줄기세포를 안정적으로 배양·제조하는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차바이오텍은 다양한 조직으로 자랄 수 있는 인간 다능성 줄기세포가 단일세포로 분리하면 쉽게 사멸하는 단점을 해결했다. 또 동물성 영양공급세포 없이도 미분화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순수한 줄기세포를 장기적으로 배양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폐암세포의 분리와 배양 방법에 관한 특허도 받았다. 폐암세포의 고유 특성을 유지한 채 체외에서 고순도로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이어서 항암제 투약 전 약물 효과를 알아보는 데 이용할 수 있다.

차바이오텍은 바이오기업과 제약사·대학·연구소·병원을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을 활용해 기초연구부터 임상시험까지 혁신 치료제 개발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기반 시설과 경쟁력을 갖췄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집중적인 R&D 투자와 상업 임상시험의 가속화로 세포치료제의 조기 상용화를 실현하고, 기술 경쟁력 기반의 수익 창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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