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재수 끝에 제3 인터넷은행으로

조선일보
  • 정경화 기자
    입력 2019.12.17 03:08

    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로 시작한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가 인터넷은행에 진출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토스(비바리퍼블리카)와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이 손잡은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대해 은행업 예비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은 기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이어 토스뱅크까지 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지난 5월에도 예비인가 심사를 받았지만, 당시 금융 주력자로 참여하기로 했던 신한금융지주가 중도 이탈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토스뱅크의 최초 자본금은 2500억원이며 최대 주주는 토스(34%)다. KEB하나은행·한화투자증권·중소기업중앙회·이랜드월드는 2대 주주(각 10%)로 참여한다. SC제일은행, 웰컴저축은행, 한국전자인증 등도 주요 주주로 합류한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차별화된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없었던 신 파일러(Thin Filer·금융 이력 부족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앞으로 인력·조직·전산설비 등을 갖춘 뒤 본인가를 받아 오는 2021년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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