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행사를 쏟아내고 있다. 명품, 가전, 장난감은 물론 홈파티를 위한 과일, 고기, 해산물, 와인까지 다양한 할인 행사가 열린다.

한 고객이 해외 명품 제품을 보고 있다.

◇ 연말 할인 이어져...명품, 화장품부터 가전까지

롯데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수요가 많은 명품 마케팅에 나선다. 에비뉴엘 잠실점에서는 이달 29일까지 연말 선물로 인기가 높은 ‘티파니앤코 티파니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 시그니처 스카이라인 EDP(75ml)’를 19만4000원에, 이달 말까지 향수와 바디로션을 포함한 ‘펜할리곤스 엘리자베단 로즈 EDP 세트’를 29만원에 판매한다.

보석 브랜드 ‘에떼르노’에서는 이달 말까지 0.3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 제품을 구입하면 14K 해수 진주 귀걸이를 증정한다. 소셜미디어(SNS) 이벤트를 통해 10% 할인 쿠폰도 준다. 건대스타시티점에서는 25일까지 ‘골든듀 르시엘 목걸이’를 29만원에, ‘린콘트로 듀엣 귀걸이’를 40만원에 판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은 13일부터 15일까지 진도모피, 근화모피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겨울패션 럭셔리 모피 대전행사’을 연다. 진도모피의 ‘블랙 그라마 휘메일 재킷’은 170만원에, 근화모피의 ‘마호가니 휘메일 재킷’은 120만원에, 국제모피의 ‘모피 베스트’는 100만원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시코르 매장에서는 오는 19일까지 ‘홀리데이 기프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어반디케이 체리박스는 6만5000원, 헉슬리 감사 선물 세트, 라곰 내추럴키트는 3만9000원, 시코르 메이크업 커버리지 쿠션은 2만9000원이다.

가전 할인행사도 이어진다. 옥션은 31일까지 ‘딤채 김치냉장고 브랜드 위크’ 기획전을 열고 딤채 인기 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G9는 오는 23일까지 ‘포근하고 촉촉한 겨울을 책임질 겨울가전 모음전’ 기획전을 열고 겨울 가전을 할인 판매한다. 옥션과 G9은 모든 회원에게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10% 중복 할인쿠폰을, 멤버십인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12% 중복 할인쿠폰을 준다.

겨울왕국2 피규어 3종. 왼쪽부터 엘사, 울라프, 안나.

◇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도 푸짐...겨울왕국 피규어 예약받아요"

롯데마트의 장난감 전문 매장인 ‘토이저러스(ToysRus)’는 아이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로 고민하는 아빠들을 위해 ‘산타의 선물’ 행사를 연다.

남아용 대표 상품으로는 ‘헬로카봇 제트크루저’를 8만8400원에, ‘빠샤메카드S 슬로프’ 3종과 ‘또봇V 그랜드 챔피언’을 각각 5만9900원에, ‘트레져X 에일리언’을 2만4800원에 판다. ‘너프(NERF) 크리스마스 배틀 세트’는 5만9900원에, ‘테라섹트 RC’와 ‘드리프트 트위스트 RC’를 3만9800원에 판매한다. 여아용 완구로는 ‘LOL 서프라이즈 글램퍼’를 13만8000원, ‘우니스 스퀴즈볼 메이커’를 2만9900원, ‘레드 페밀리카가 들어있는 이층 집 스페셜 세트’를 12만9900원, ‘실바니안 캐슬 유치원 스페셜 세트’를 6만9800원에 판다.

토이저러스몰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피규어 3종을 오는 16일부터 예약 판매한다. 사전 예약 가격은 2만6600원이다. 엘사와 안나는 각각 500개, 울라프는 300개 한정 수량으로 다음 달 8일부터 순차 발송된다.

11번가는 이달 해즈브로, 디즈니 등 캐릭터, 장난감과 외투 제품, 인텔 노트북 등 겨울 쇼핑 인기 아이템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인터파크는 12월 말까지 컴프프로 겨울왕국 엘사 책상과 아이언맨 책상 등의 디즈니 협업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특가로 판매한다.

11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 홈파티 준비...과일, 고기, 간편식부터 와인까지

대형마트는 집에서 연말 모임을 준비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마트는 칠레산 체리(500g/팩)는 9900원에, 프리미엄 엔비사과 크리스마스 에디션(2.5㎏)은 1만4800원에, 신고 배(3kg)는 8900원에, 국산 감귤(3.5kg를)은 9980원에 판매한다. 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국내산 냉장 돈 삼겹살과 목심은 1480원에, 한우는 행사카드 구매 시 30% 할인한다. 이외 방어회(240g,팩)는 1만5800원에, 프리미엄 생연어 초밥, 광어 초밥은 각각 9980원에 판다. 캐나다산 자숙 랍스터(325g)는 798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까지 고당도 밀양 얼음골 사과는 (5~6개 1봉지, 국산) 6980원, 칠레산 체리(450g)는 1팩에 1만1800원, 제주 서귀포 감귤(3.8kg)은 8980원, 미국산 석류는 2580~3580원에 판다. 같은 기간 랍스터(미국산)는 1만7800원에, 홍새우(아르헨티나산)는 20마리에 9800원, 항공직송 동원 생연어(400g, 노르웨이산)는 1만4980원에, 대만식 대왕 연어초밥(1팩) 7980원에, 통 족발(1팩)은 1만9800원에 판다. 이외 영광굴비(70g내외, 국산)는 9900원, 생굴(100g, 국산) 1580원, 손질 오징어(4마리, 국산)은 9800원에 선보인다.

홈파티에 와인도 빠질 수 없다. 홈플러스는 25일까지 칠레 와인인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750ml)를 3병당 2만9700원에, 미국 '리빙스톤' 콩코드(1.5L, 콩코드·모스카토·상그리아) 3종은 각 9900원에 판다. 호주 '그랜트버지 GB 크리스마스 주머니 패키지'(750ml)와 칠레 '까시에로 델 디아블로 리저브 LED 캔들 패키지'(750ml)는 각 1만4900원에, 미국 '칼로로시 상그리아'(1.5L)는 1만9000원, ‘칼로로시 콩코드’(1.5L)는 각 1만2900원에 판다.

롯데마트는 연말을 맞아 ‘나투아 스페셜 셀렉션’ 2종을 출시했다. ‘카베르네 쇼비뇽’과 ‘멜롯’ 와인으로 각각 750㎖에 4800원이다. 이마트는 ‘도스코파스’ 까버네와 레드블랜드 와인은 4900원에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