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원자력공동위 “원전 사고 대처·차세대 가속기 기술협력"

조선비즈
  • 박원익 기자
    입력 2019.12.10 16:49

    한국과 중국이 원자력발전소 구조물 설계, 원전 사고 대처, 차세대 가속기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10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중국 국가원자능기구(CAEA)와 공동으로 '제14차 한중 원자력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열고 양국 협력 증진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용홍택(왼쪽)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중국의 장젠화(Zhang Jianhua) 중국국가원자능기구 부주임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이번 공동위는 한국의 용홍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중국의 장젠화(Zhang Jianhua) 중국국가원자능기구 부주임이 수석대표를 맡고, 관계기관 및 원자력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00년 처음 열린 공동위는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되고 있다.

    양국은 최근의 원자력 정책을 공유하고 원자력 발전, 원자력 기술 연구개발, 핵연료·폐기물 관리, 원자력 안전, 방사성동위원소·방사선 응용, 핵 안보 등 6개 분야 45개 의제에 걸쳐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원자력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안전성 확보, 원자력 연구개발 협력 강화, 방사선 기술의 응용 등에 관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원전 구조물 설계 협력을 진행하고, 중대사고 대처와 대기확산 평가 등에서 신규 기술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차세대 가속기와 연구로 설계, 중성자 빔 운전 관련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도 강화한다.

    열수력 안전 국제 공동 연구, 안전해석코드 개발, 원자력시설 방재 훈련, 방사선 비상진료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공동위를 통해 양국 원자력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요 원자력 기술 발전과 원자력 안전을 위한 협력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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