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교육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헬로앱스’가 양자컴퓨팅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새롭게 출시했다.

양자컴퓨팅은 미래에 정보검색 분야와 암호화, 분자모델링 및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에 적용될 수 있으며, 일반 컴퓨터와 같이 양자컴퓨터용 소프트웨어 또한 발전 가능성이 커 주목을 받는 분야이다.

사진: OpenQASM 스펙을 모두 지원하는 양자코딩 소프트웨어

헬로앱스의 양자코딩 SW는 블록 기반 명령어를 양자 상태 다이어그램으로 변환하여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게 정보를 제공한다. 양자컴퓨팅의 대표적인 명령어 스펙인 IBM OpenQASM을 사양을 모두 준수하고 있으며, 초보자와 전문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 시뮬레이션 게이트 방식으로 양자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며, 실제 상용 판매 중인 IBM의 양자컴퓨팅 플랫폼에서 실행 가능한 OpenQASM 파일로도 간단히 변환시킬 수 있다.

헬로앱스 김영준 대표는 "기존 양자컴퓨터용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의 내부 실행 상태를 시각적으로 도식화해서 보여주는 기능이 없었다. 그 때문에 양자 상태가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별도의 종이에다 그려가면서 파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접근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하고 또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초보자도 사용하기 쉬운 개발 툴의 필요성을 느껴 양자코딩 SW 제품을 직접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헬로앱스의 양자코딩 SW는 최근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과 코딩체험교실에서 4차산업 기술 및 진로체험용 콘텐츠로 주목을 받는 기존 VR 코딩 제품과 더불어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교육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기존 코딩교육용 제품과 유사하게 순차적인 절차와 로직, 함수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존 코딩교육의 응용 과정으로도 적용할 수 있다. 과학이나 응용수학 과목 등에서도 실습용으로 꼭 필요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현재 헬로앱스의 코딩교육용 제품은 가상현실 코딩 제품을 기반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외에도 과학 콘텐츠, 드론 시뮬레이션, 롤러코스터 만들기, 로켓 만들기, 자동차 만들기 및 게임 만들기 등의 주제로 전국의 코딩교육 기관, 초중고 교육 기관과 대학교, 도서관 등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양자컴퓨팅 및 양자역학 관련 수업은 이론 수업에만 그쳤던 게 사실이다. 이번 양자컴퓨팅 교육용 SW의 출시로, 실습 형태의 수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면서 "양자컴퓨팅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자코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헬로앱스 홈페이지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