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발생한 BMW 화재, 지난해 밝혀진 결함과 무관”

조선비즈
  • 진상훈 기자
    입력 2019.12.03 11:04

    국토교통부가 올해 BMW 차량에서 발생한 6건의 화재는 지난해 잇따라 발생한 화재의 원인이 된 결함과는 무관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경북 영주에서 화재가 발생한 BMW 520d 차량/영주소방서 제공
    국토부는 "올해 신고된 BMW 화재차량 6대는 각각 다른 모델 차량으로 화재원인이 모두 달랐고 지난해 520d 등에서 집중 발생한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결함과도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0월 27일 328i를 시작으로 5GT, 640d, 525d, 320d, X6 등 10월과 11월에 걸쳐 BMW 차량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원인규명 조사를 진행해 왔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첫번째 화재가 발생한 328i의 경우 촉매장치를 공식 서비스센터가 아닌 일반 정비업체에서 잘못 수리한 점이 불이 난 원인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5GT는 미세먼지 저감장치의 파열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유자의 조사 거부로 정확한 원인 분석이 더 이뤄지지 못했다. 640d는 연료리턴호스와 연료공급장치간 체결 불량으로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했다.

    이 밖에 525d와 320d는 각각 터보차저 파손과 연료공급호스 체결 불량이 화재 원인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일 발생한 X6 차량의 화재 원인은 미세먼지 저감장치 파열인 것으로 파악됐다.

    윤진환 국토부 자동차정책과장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3건의 차량 화재 원인도 철저하게 파악할 것"이라며 "소비자들도 자동차 화재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점검과 정비, 자동차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디젤 차량은 배기가스 경고등 점등시 반드시 주행을 멈추고 정비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