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온라인 쇼핑액 역대 최고치…새벽배송 돌풍에 음식류 급증

입력 2019.12.03 12:00

10월 온라인 쇼핑액이 역대 최고치인 1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새벽배송과 간편식 유행 등의 영향으로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80% 넘게 급증한 영향이 컸다. 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도 2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9년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80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규모가 8개월째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장 기간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해 거래액이 10월까지 총 109조를 넘어섰다"면서 "이는 작년 대비 약 두 달을 앞지른 것"이라고 했다.

2019년 10월 온라인쇼핑 동향./통계청 제공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면서 온라인 쇼핑 폭증세를 이끌고 있는 품목은 음식서비스(80.6%)다. 음·식료품(29.5%)도 큰 폭으로 늘었다. 당일 새벽배송 서비스 등이 인기를 끌면서 음식류는 통신 판매가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있다.

가격 경쟁력과 가전제품 고급화의 영향으로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23.2% 늘었다. 화장품(28.2%)은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온라인 면세점 매출이 크게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로 입국하거나 출국할 때 온라인 면세점으로 물건을 구입하는데, 이 경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로 집계된다.

배달앱 등의 대중화로 모바일을 통한 음식서비스(93.8%) 거래가 크게 늘면서 모바일쇼핑 거래액과 비중도 10월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6762억원으로 작년 10월보다 23.2% 늘었다.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65.0%로 같은 기간 3.1%P(포인트) 증가했다. 간편결제 서비스 확산 등으로 e쿠폰서비스(89.8%) 구매 등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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