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등용문 올리브영… 대세가 된 中企 브랜드 한자리에

조선일보
  • 한경진 기자
    입력 2019.12.03 03:11

    2019 올영 어워즈&페스타… 92개 수상작 중 절반이 中企
    8일까지 최대 60% 할인도

    '2019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CJ올리브영
    에스티로더가 인수한 K뷰티 브랜드 닥터자르트, 로레알이 인수한 스타일난다 3CE의 공통점은 국내 최대 헬스 앤드 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을 통해 스타 브랜드로 발돋움했다는 것이다. 올리브영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80%는 중소기업·스타트업 상품이다. 올리브영은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며 '인디(소규모) 브랜드'를 K뷰티의 대표 주자로 키워냈다.

    지난달 29~30일 올리브영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중소 브랜드를 소개하는 '2019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열었다〈사진〉. 닥터자르트, 3CE는 물론 메디힐, 투쿨포스쿨, 아이소이, 닥터지 등 '대세'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소개했다. 셀퓨전씨, 코스알엑스, 아비브, 마녀공장 등 올리브영이 주목하는 유망 스킨케어 브랜드 홍보관은 행사 기간 큰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에서 공개된 '2019 올리브영 어워즈'의 92개 수상 제품 중에 절반 이상이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였다. 올해 고객 구매 데이터 1억 건을 분석해 23개 부문에서 92개 히트 상품을 추려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주도해 온 K뷰티 열풍을 신진 브랜드가 바통을 이어받아 시장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올리브영은 2016년부터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인 '즐거운 동행'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60개 중소기업 제품을 즐거운 동행 상품 품평회를 거쳐 입점시켰다. 2017년 5월 품평회를 통해 발굴한 중소기업 랩앤컴퍼니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랩앤컴퍼니의 브랜드 아임프롬에서 출시한 '머그워트 에센스'는 입점 3년 만에 국내외 인기 브랜드를 제치고 올해 매출 100위권에 진입했다. 올리브영은 이를 기념해 오는 8일까지 올해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진행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K뷰티 열풍을 이어갈 중소 브랜드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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