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촌의 천사' 되어…

조선일보
  • 김충령 기자
    입력 2019.12.03 03:11

    다이소 박정부 회장 사회공헌활동

    국내 대표적 탄광촌인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은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인구는 약 1만명으로 줄었고, 조손 가정, 한 부모 가정 비율은 전국 평균의 2~3배를 웃돈다. 마땅한 문화·교육 시설도 부족한 상황에서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늦은 시간까지 홀로 방치되기 십상이었다.

    박정부(가운데) 아성다이소 회장과 임직원들이 2일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을 찾아 소외 계층 가정에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박정부(가운데) 아성다이소 회장과 임직원들이 2일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을 찾아 소외 계층 가정에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아성다이소
    그러나 앞으로 도계읍 아동·청소년들은 저녁 10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은 2일 도계읍을 찾아 기존 아동센터를 대폭 개선한 '다누리하우스1호점'을 여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날 아성다이소가 발족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 '다누리-다이소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의 하나다.

    박 회장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 단체 글로벌비전과 업무 협약을 맺고 첫 대상지로 도계읍을 선정했다. 다누리하우스에선 오후 6시 이후 혼자 집에 있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 오후 10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지원해주는 등 다양한 아동 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 탈선 예방을 위해 청소년들의 목표 의식을 고취해주는 '스쿨 치어리딩 교실'도 운영한다. 아성다이소 측은 "도계 지역 청소년 팀을 이끌고 전국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한편 이날 박 회장은 어린이 100명에게 핫팩, 담요, 귀마개 등 방한 용품과 학용품 등이 담긴 '행복 박스'를 선물하고, 소외 계층 가정에 연탄 2000장을 나눠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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