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6년 매입한 독일 쾰른 시청사를 5억유로(6497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건물은 독일 4대 도시 쾰른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건물로 쾰른시 정부가 100% 임차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5년 10월 해외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로 투자금을 모집해 2016년 2월 3억6500만유로에 이 건물을 매입했다. 이 펀드는 연 8% 수준 안정적인 배당이 이뤄졌으며 이번 매각 계약이 성사되면서 약 1억3500만유로의 차익을 얻게 됐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성공적인 자산 매각을 이뤄낸 것은 투자자에게 우량 자산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를 공유하고 매입·운용·매각 등 모든 단계에서 유기적으로 업무를 진행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