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 美 파월 발언·기관 매수에 다시 2140선 눈앞

조선비즈
  • 이다비 기자
    입력 2019.11.14 17:29

    미·중 무역협상과 홍콩 시위가 점점 격화하면서 전날 하락했던 코스피지수가 이날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낙관적인 발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78포인트(0.79%) 상승해 2139.2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076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쏟아냈다. 11월 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매도했다. 개인도 631억원을 팔았다. 기관은 2271억원을 사들이며 이날 상승장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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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증시는 파월 의장이 13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가 11년째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는 자신감 있는 발언에 상승 출발했다. 파월 의장은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하기도 했다.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과 협상을 빠르게 진행중이라고 언급한 점도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었다. 무역분쟁 불확실성은 미 증시의 장중 하락 요인이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의료정밀(2.31%), 의약품(1.86%), 전기·전자(0.52%), 운송장비(0.79%), 전기가스(2.6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금속(-0.24%), 비금속광물(-0.77%), 건설업(-1.30%) 등은 약세였다.

    종목별로는 네이버가 눈에 띄었다. 네이버는 일본 자회사 라인(LINE)이 야후 재팬의 합병 조율 소식에 전날보다 13.92%(2만2000원) 오른 18만원에 장을 마쳤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네이버와 야후 재팬의 모회사 소프트뱅크는 통합에 상당 부분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한 신규 법인을 설립하는 식이다. 이달 내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흑사병(페스트)이 확진됐다는 흑사병 관련주도 들썩였다.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국제약품은 전날보다 10.12%(475원) 오른 5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웰크론은 장 초반 4145원까지 급등하다 장 후반 점점 하락하며 전날보다 0.79% 내린 3755원을 기록했다. 중국 베이징(北京) 시내 중형 병원에 격리된 흑사병 확진 환자 2명 중 1명이 중태에 빠졌다. 흑사병은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전염성이 강하고 사망률도 높다.

    코스닥지수도 같이 올랐다. 전날보다 1.46포인트(0.22%) 오른 663.31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4억원, 9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60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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