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동대문 두산면세점 운영한다..."규모의 경제 노려"

조선비즈
  • 안소영 기자
    입력 2019.11.12 17:43 | 수정 2019.11.12 20:40

    두산과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면세점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복수의 점포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 두산은 직원고용과 매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현재 두타면세점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자산과 유형자산을 임대·취득하고, 면세점 직원들의 고용안정도 상호 협력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두산의 476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임대하고, 143억원 규모의 유형자산을 취득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입찰에 참여·취득해 동대문에서 면세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은 "본 협약에 따라 향후 신규 특허 심사 일정에 맞춰 지속적으로 협약에 대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여러개 점포를 운영한다면 규모의 경제가 실현돼 수익성이 개선되고 영업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두산은 지난달 29일 수익성 개선의 어려움을 이유로 두타면세점 특허권 반납을 결정한 바 있다. 두산 측은 당시 "중장기 수익성 악화가 예상돼 면세 특허권을 반납하고 면세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두타면세점은 3년간 총 6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2016년 477억원, 2017년 13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2018년에야 흑자전환(10억원)에 성공했다. 두산그룹은 올해 다시 적자가 예상될 것으로 보고 특허권을 조기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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