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무신사 손잡고 국산 발열내의 시장 공략 "일본산 대체"

조선비즈
  • 이재은 기자
    입력 2019.11.12 14:55

    효성(004800)은 자회사 효성티앤씨㈜가 국내 온라인 패션 브랜드 ‘무신사’와 손잡고 일본 제품이 장악하고 있던 국산 발열내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무신사가 출시한 발열내의 ‘마이히트’는 효성의 발열 폴리에스터, 에어로히트 익스트림(aeroheat EX)으로 만들었다. 원사 내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 물질이 태양, 조명 등으로부터 빛을 흡수해 이를 열 에너지로 방사하는 원리다.

    무신사와 효성이 손잡고 만든 발열내의 ‘마이히트’
    효성 관계자는 "겨울철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며 몸에서 발생하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흡한속건)도 뛰어나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며 "에어로히트 익스트림은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 후에도 영구적으로 발열 가능한 원사"라고 설명했다.

    한국패션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내의 시장 규모는 2조원대로, 그 중 발열내의 시장 규모는 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기존 내의와는 다른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기능, 편안한 착용감으로 매년 10%씩 증가 추세다.

    조현준 효성 회장
    효성은 무신사 등 국내 패션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앞으로 해외 패션 기업들과도 손잡고 국산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적인 화섬 제조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그동안 해외업체가 주도했던 국내 발열내의 시장에서 효성 기술력이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며 "이번 광발열 폴리에스터를 비롯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탄소섬유 등 원천·독자 기술에 대한 꾸준한 집념으로 소재강국 대한민국 건설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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