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DLS 첫 수익 냈다

조선일보
  • 최형석 기자
    입력 2019.11.12 03:08

    독일 국채 연계… 2.2% 최종확정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DLS)이 원금 손실 사태 이후 처음으로 원금을 모두 회복하고 플러스 수익을 냈다. 1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만기가 12일인 독일 국채금리 연계 DLS 수익률이 2.2%로 최종 확정됐다. 해당 상품의 잔액은 113억원이다. 평가일인 지난 8일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가 -0.28%로 원금 손실 기준(녹인 배리어)인 -0.3%보다 높아 수익을 기록하게 됐다. 그러나 만기가 하루 빨랐던 DLS 상품은 원금 손실률이 -21.5%로 확정됐다. 평가일인 7일 독일 금리가 원금 손실 기준보다 낮았기 때문이었다. 이 상품은 미·중 무역 분쟁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추이에 따라 수익률이 극단을 오가고 있다. 지난 8월 미·중 협상이 결렬되고 난 뒤인 9월 26일에 만기를 맞은 83억원어치 DLS 상품은 원금 전액 손실이라는 충격적 성적표까지 내놓았다. 다행히 최근 미·중, 브렉시트 갈등이 진정되면서 원금 손실률은 줄어들고 있다. 만기가 19일인 두 개 DLS상품은 독일 금리가 각각 평가일인 14일 -0.33%, 15일 -0.30%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수익률 2.3%를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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