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LCD감광재 사업 매각

조선일보
  • 김강한 기자
    입력 2019.11.09 03:10

    LG화학이 LCD(액정표시장치) 부품 중 하나인 'LCD 감광재'(포토레지스트) 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8일 "LG화학이 LCD 감광재 사업을 매각하기 위해 최근 국내 여러 업체를 접촉한 것으로 안다"면서 "LG디스플레이가 중국에 밀려 LCD 사업에 고전하면서 사업을 축소하자 LG 화학도 관련 사업을 구조조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그동안 LCD 감광재 생산 물량의 80%를 그룹 내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에 공급해왔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가 수익성이 악화된 LCD 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LCD 감광재 사업 유지가 어려워졌다.

    감광재는 빛에 반응해 다양한 색상을 만들어내는 화학 물질로 국내에서는 LG화학이 처음으로 독자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연간 매출은 1500억~2000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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