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부품‧로봇 종합전시회인 ‘2019 대구 국제 기계산업대전’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엑스코 전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에는 역대 최다 업체인 182개사의 512 부스가 참가를 확정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기술을 공급하는 25개사가 70 부스의 ‘스마트공장특별관’을 조성한다. 대구테크노파크는 특별관을 통해 올해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를 지원한 대구 기업 251개사 중 우수 사례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15개사로 구성된 지능형 공장 정보기술협의회를 비롯한 컴퓨터메이트, 세연테크놀러지, 바질컴퍼니, 리팩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공장 공급 기업이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공장자동화기기관’의 삼익THK, ‘첨단공구관’의 한국OSG, ‘공작기계관’의 대성하이텍, 대주기계 등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제조혁신을 위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118개사가 189 부스 규모로 참가해 기계‧자동차부품, 전기‧전자 부품, 금속‧화학소재, 세라믹, 3D프린터, 항공 부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공동주관으로 참여하여 하이젠모터, 브이씨텍과 함께 부품 소재 R&D 공동관으로 부스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KEIT는 부품‧소재 및 장비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오는 6일 ‘차세대 신산업 기술정보 공유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삼성SDI 등 대기업 및 수요기업의 사업전략 및 추진 방향, 관련 신기술 기술 동향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이 도어하드웨어 제조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제조업체들과 공동관을 조성한다. 동성산업, 현대정밀, 화진, 동현정밀, 연합에프디, 두원티이지 등 지역의 도어하드웨어 업체들도 참가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은 92개사가 180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산업용 로봇, 서비스로봇, 로봇부품, 로봇SI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산업용 로봇 국내 1위 기업인 현대로보틱스가 3회 연속 참가한다. 한편, 협동 로봇으로 제조업계의 주목을 받는 두산로보틱스는 처음 참가하게 되며, 이와 함께 지역 대표 로봇 기업인 삼익테크, 유진엠에스, 아진엑스텍, 오토로보틱스 등 산업용 로봇 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세계적인 로봇 제조사 쿠카도 4년 만에 참가하며, 스위스의 스토브리 등 글로벌 로봇 제조사들을 비롯해 덴마크의 유니버설 로봇 등 파트너사들이 참가를 조기 확정했다. 또 로봇, 서보모터, 인버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로봇 기업 야스카와전기가 8년 연속 홍보부스를 마련하여 참가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국,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덴마크, 터키, 이스라엘,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 12개국 로봇 관련 기업들이 ‘해외공동관’을 조성하고, 국가별 독립 부스에서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공동관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조성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상담회를 통한 수익 창출, 판로 확대의 기회뿐만 아니라 스마트공장, 절삭가공, 공구, 로봇, 항공 부품 등 다양한 생산제조 기술 분야 세미나 및 포럼 등 정보교류를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대구광역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가공설비에서부터 자동화·로봇, 부품 소재까지 생산제조 혁신 생태계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정보 공유의 기회를 얻고, 더 나아가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제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