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메딕스와 나노메딕스 자회사 스탠다드그래핀이 수처리 업체 미고로부터 미국의 셰일가스 오염수 정화를 위한 그래핀 수처리 설비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다.

나노메딕스는 31일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데 이어 1일에도 오후 1시 40분 현재 10% 넘게 오르고 있다.

나노메딕스는 최근 미고와 셰일가스 채굴 때 발생하는 오염수 처리를 위한 정화 플랜트에 그래핀 필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4년간 최소 1000억원의 수주를 보증하는 조건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이스트 김상욱 교수는 이번 계약에 대해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파우더 그래핀을 활용해 상용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나노메딕스는 최근 북경자동차그룹과도 2차전지 소재로 그래핀을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해 그래핀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