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2대주주의 보유지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소식에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2일 6.60%, 23일에는 4.78%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블록딜 소식에 하락 전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6.42% 내린 5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제약(068760)도 3% 넘게 하락 중이다.
이날 하락은 2대주주인 원에쿼티파트너스의 보유지분 블록딜에 따른 것이다. JP모건 계열사인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전날 장 마감후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550만주 블록딜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는 약 2970억원 규모다. 이번 거래에 따라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총 지분 6.75%로 3대주주가 된다.
원에쿼티파트너스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을 블록딜로 처분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해 9월과 지난 5월에도 각각 427만여주, 650만주를 블록딜을 통해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