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코 분쟁조정 이르면 이달중 마무리…금감원장 "의견 접근"

조선비즈
  • 이종현 기자
    입력 2019.10.08 13:24

    키코(KIKO) 사태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절차가 이르면 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키코 분쟁조정위원회에 대한 질문을 받고 "곧 처리하려 한다. (이달 안에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키코 분쟁에 연루된) 6개 은행과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완벽하게 조정을 하지는 못했지만 현재 많은 성과가 있는 상태이고 의견도 어느정도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분쟁조정은 강제권이 없기 때문에 사전에 거리를 좁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키코는 환율이 변해 수출로 번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기업들이 이용하는 일종의 금융 파생상품이었다. 2008년 글로벌 위기로 환율이 치솟자 키코에 가입한 기업들이 오히려 거액의 손실을 보는 경우가 생겼다. 당시 732개 기업이 약 3조300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당시 금감원의 징계와 관련 소송 절차가 마무리됐지만,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금감원이 키코 사태에 대한 재조사에 나섰다. 현재 4개 기업에 대한 분쟁조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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