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켄싱턴리조트가 오는 10월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를 선보인다. 설악밸리는 자연 속에서 사계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설악의 심장부에 있는 별장형 리조트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울산바위의 비경 아래, 푸른 소나무 숲에 둘러싸여 동해를 바라볼 수 있다.

설악밸리 리조트는 소나무 향기가 가득한 산책로, 자연을 체험하는 호수공원, 야외 정원 등 휴식 환경을 곳곳에 마련했다. 캐러밴 캠핑촌과 클럽하우스, 연회장, 레스토랑, 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켄싱턴리조트 관계자는 "머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프라이빗 별장형 리조트'로 운영한다"며 "자연 체험과 레저, 각종 편의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소문을 타면서 고객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설악 심장부' 별장형 리조트

개장을 앞둔 켄싱턴리조트가 설악밸리를 단독 별장으로 사용하는 'VIP노블리안 회원권'(전용면적 117.85㎡) 분양에 나섰다. 등기제 및 회원제로 가입할 수 있다. 회원제(멤버십)의 경우 사용 기간을 최소 5년부터 최대 20년까지 다양화했다.

설악의 심장부에 있는 강원도 고성군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의 예상 모습. 오는 10월 개장을 앞둔 설악밸리는 자연 속에서 사계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별장형 리조트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골길 8-25 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12만5619㎡(약 3만8000평) 부지에 독채형과 연립형 등 총 144채로 이뤄져 있다. 연립형은 기존 켄싱턴리조트 회원에게도 개방하지만, 독채형 35채는 전용 회원만 이용할 수 있다. 전용 회원권 사용 일수는 연간 30일이다. 일반 평형을 이용하는 일반 회원권은 패밀리(69.77㎡·방 1개), 스위트(85.02㎡·방 2개), 로열(107.4㎡·방 3개) 등 3가지 타입이 있다.

◇회원 가입 혜택도 다양…일대일 전담 서비스도

회원 가입 혜택도 풍성하다. VIP 노블리안에 가입하면 켄싱턴리조트 전 지점 객실 주중 무료 이용 및 주말 50% 할인 혜택(비수기 전용)을 최대 3년간 받을 수 있다. 또 이랜드에서 운영 중인 '베어스타운' 스키장, 한강 유람선 '이랜드 크루즈', 경북권 최대 테마파크 '이월드', 아동 전용 실내 테마파크 '코코몽 키즈랜드'와 워터파크 놀이동산을 이용할 때도 할인 혜택을 받는다. 켄싱턴호텔도 회원가로 요금을 깎아준다.

켄싱턴리조트는 회원에게 적합한 휴가지를 골라주고 객실 예약도 도와주는 레저 매니저의 전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회원 가입을 원할 경우 담당자를 통해 리조트 안내 자료를 우편으로 받은 뒤, 전담 매니저의 일대일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내외서 호텔·리조트 20곳 운영

켄싱턴리조트는 국내외에서 총 20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설악권에는 오는 10월 개장하는 설악밸리, 오션 리조트인 설악비치, 설악산 국립공원 바로 앞에 있는 켄싱턴호텔 설악 등 3곳이 있다. 서울에서 50분 거리인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은 수도권 최대 규모 사계절 종합 리조트로 꼽힌다. 타워 및 빌라 콘도, 유스호스텔 리뉴얼 작업을 마쳤고, 동물농장과 골프 연습장, 야외 바비큐장, 수영장도 갖추고 있다. 관광 리프트와 전동 카트 등 레저 활동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한 것도 특징이다.

켄싱턴리조트는 서귀포와 제주한림, 해운대, 경주, 청평, 지리산 남원·하동 등 국내 주요 관광지에서도 직영 리조트를 운영한다. 올림픽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켄싱턴호텔 평창은 1층 로비부터 17층까지 전 층에 걸쳐 다양한 올림픽 소장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유명 스포츠 스타들의 메달과 트로피, 올림픽 공식 포스터와 성화봉 컬렉션 등 볼거리가 많다. 서울 여의도, 부산 광안리, 사이판에서도 호텔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