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송금 플랫폼 SBI코스머니가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6개국으로의 송금 서비스를 추가로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던 6개국(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네팔)을 합쳐 서비스 대상 국가가 총 12개국으로 늘어났다.
SBI코스머니 측은 미국으로 송금할 경우 수수료가 3000원으로 낮게 책정됐고, 현지은행 영업일 기준 1~2일 안에 송금이 완료된다고 밝혔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5개 국가로의 송금 수수료는 4000원이고 영국과 싱가포르의 경우 주말·공휴일 관계 없이 평균 2시간에서 최대 5시간이면 송금이 가능하다.
SBI코스머니 송금 서비스는 웹사이트(www.sbicosmoney.com)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점포 방문 없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SBI코스머니는 일본 SBI그룹 계열 전자지급결제(PG) 업체인 SBI핀테크솔루션즈의 자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