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중국 상하이에 수소차 체험 전시관

조선일보
  • 윤형준 기자
    입력 2019.08.27 03:14

    내달 8일까지 2주간 운영키로 "친환경차로 中시장서 재도약"

    현대차그룹이 중국 상하이 중심부 스지(世紀) 광장에서 수소차·수소연료전지 등 수소 에너지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관 '현대 하이드로젠 월드'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26일 중국 상하이 스지(世紀)광장에 개관한 중국 최초 수소 전시관 '현대 하이드로젠월드'에 중국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수소차 넥쏘를 살펴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26일 중국 상하이 스지(世紀)광장에 개관한 중국 최초 수소 전시관 '현대 하이드로젠월드'에 중국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수소차 넥쏘를 살펴보고 있다. 이 전시관은 현대차그룹의 수소차·수소연료전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다음 달 8일까지 운영된다.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개발해 온 수소전기차 기술을 중국에 알리기 위한 체험형 전시관이다. 406㎡ 규모의 이 전시관에선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의 공기 정화 능력을 시연하고, 넥쏘를 반으로 자른 '절개차'를 전시한다. 수소연료전지 기술 전시관도 조성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전시관을 다음 달 8일까지 약 2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친환경차 '퍼스트 무버'의 이미지를 다지고 부진한 중국 시장에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중국은 수소차에서도 세계 최대 시장이 될 전망이다. 수소차는 오염된 공기를 정화할 수 있어 미세 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한 중국에서 특히 각광받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소차 누적 100만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1000곳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각 지방정부별로 수소차 구매 보조금(승용차 기준 약 3400만원), 충전소 구축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지 중 한 곳인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은 올림픽 개최 전까지 모든 이동수단을 수소 차량으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5.96㎢ 규모 산업단지에서 수소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이병호 현대차 중국사업총괄 사장은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 개발 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많은 중국인에게 수소차 지식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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