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국제금융 전문가

조선비즈
  • 이윤정 기자
    입력 2019.08.09 10:00

    은성수(58·사진) 한국수출입은행장이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9일 지명됐다. 은 후보자는 정통 관료 출신으로, 특히 국제금융 전문가로 통한다.

    은 후보자는 행정고시 27회로 1984년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 국제기구과장, 금융협력과장,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행정관 등을 거쳤다. 이후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에 파견을 다녀온 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으로 복귀했다. 2011년 국제금융국장을 맡아 한·일, 한·중 통화스와프 확대 체결을 이끌어내는 등 유럽 재정위기 등에 안정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금융 전문성을 인정받아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분과 전문위원으로 차출,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 기틀 마련에 일조했다.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세계은행(WB) 상임이사를 끝으로 공직을 떠났다. 이후 2016년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거쳐 2017년부터 수은 행장을 맡고 있다.

    은 후보자는 최종구 현 금융위원장(행시 25회)과 비슷한 길을 걸어왔다. 최 위원장 역시 재경부 국제금융과장,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거친 국제금융 전문가다. 금융위원장 지명 당시 수은 행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다는 점 역시 같다. 수은 행장에서 금융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사례는 진동수 전 위원장, 최 위원장에 이어 은 행장이 세 번째다.

    은 후보자는 격식을 따지지 않는 소탈한 성격이며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업무를 진행하는 스타일로도 알려져 있다. 수은 행장 임명 직후 노조의 반대로 5일간 출근을 저지당하는 등 갈등을 빚었지만, 이후 노조가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특유의 친화력으로 노사 화합을 이끌었다. 그가 수은을 이끄는 동안 수은의 당기순이익은 2017년 168억원에서 지난해 6859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1961년 전북 군산 출생 ▲군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하와이주립대학원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27회 ▲재정경제부 국제기구과장 ▲금융협력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행정관 ▲국제부흥개발은행 파견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국제금융국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세계은행 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 사장 ▲한국수출입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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