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안면 인식으로 졸음운전 잡아내는 시스템 개발

조선비즈
  • 한동희 기자
    입력 2019.07.14 11:32

    현대모비스가 운전자의 얼굴을 인식하고 동공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을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새 시스템을 2021년부터 국내 주요 중대형 상용차에 양산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자의 안면 생체정보를 정확하게 분석해 운전 부주의 상황을 알려주는 첨단 시스템(DSW)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DSW는 눈·코·입 등 특징점을 통해 운전자를 식별하고, 동공인식으로 시선추적까지 가능해 부주의 운전 검출 정확도를 높였다. 기존 시스템은 운전자의 얼굴 방향과 눈 감김 정도만 인지하는 수준으로, 일부 고급차와 상용차종에 한정 적용돼 왔다.

    현대모비스 연구원이 운전자 동공추적과 안면인식이 가능한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을 상용차에 적용해 시험하고 있다./현대모비스 제공
    새로운 시스템은 차량 실내에 장착된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운전자의 안면을 인식하고 졸음운전, 주의분산, 피로누적 등으로 인한 부주의 운전을 파악한다. 이어 클러스터 표시와 경보음, 진동 등으로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켜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이 시스템의 운전자 식별 기능은 다수의 운전자 등록이 가능하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시트와 미러 자동 조절 등 개인화 기능과의 연동도 검토하고 있다.

    장재호 현대모비스 EE 연구소장 전무는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 등 탑승자 센싱 기술은 자동차가 운전자를 인식하고 이해해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돕는다는 의미에서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 버스와 승용차종에도 확대 공급을 추진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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