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델타항공에 서신 보내 한진칼 투자 의도 질의

조선비즈
  • 김유정 기자
    입력 2019.07.01 13:46

    한진칼(180640)의 2대 주주 KCGI(강성부 펀드)가 지난 달 28일 델타항공 이사회 측에 서신을 보내 델타항공의 한진칼 투자 의도가 무엇인지를 질의했다고 1일 밝혔다.

    KCGI 측은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각종 사건 진행 상황에 대해 알고 있는지, 올해 한진그룹 계열회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표대결 경과에 대해 알고 있는지, 한진칼 지분 취득의 진정한 의도는 무엇인지에 대해 질의했다"고 말했다.

    KCGI는 "KCGI가 한진칼 지분을 취득했음을 최초로 공시한 2018년 11월 15일부터 2019년 6월 20일까지 한진칼의 주가는 60% 이상 상승했다"며 "그러나 지난달 20일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투자 및 향후 10%까지 보유 지분을 확대한다는 발표 이후 한진칼의 주가는 30%가량 급락했고 한진칼 주주들은 큰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델타항공이 총수 일가의 백기사로서 경영권 방어를 돕기 위해 지분을 투자한 것이라는 시장의 인식 때문이라고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KCGI 측은 "만약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 투자와 관련해 총수 일가 측과 묵시적으로라도 합의를 한 사실이 있다면 한국 자본시장법령 위반 소지가 있음을 알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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