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력 구출’ 현대상선, 호르무즈서 피격 유조선 선원 23명 구조

조선비즈
  • 조지원 기자
    입력 2019.06.13 18:50 | 수정 2019.06.13 21:43

    현대상선(011200)은 중량화물선 ‘현대두바이호’가 13일 새벽(현지시간) 이란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된 노르웨이 11만DWT급 유조선 ‘프론트 알타이르’호 선원 23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 중량화물선 현대두바이호 /현대상선 제공
    이날 새벽 6시 40분 원유운반선 프론트 알타이르호는 폭발음이 3차례 발생하자 인근을 지나던 현대두바이호에 긴급 구조신호를 보냈다. 현대두바이호는 사고선박을 향해 전속력으로 항진해 구명정을 내리고 구조신호 접수 74분 만에 선장 포함 선원 23명을 전원 구조했다.

    현대두바이호는 이란 해상구조대 보트에 구조선원을 전원 인계한 뒤 목적지인 아부다비항을 향해 가고 있다. 현대두바이호는 3만t급 중량화물선으로 중동 일대로 건설 기자재 화물을 실어 나르고 있다. 지난 1일 말레이시아 포트클랑을 출발해 오는 14일 아부다비에서 화물을 하역하기 위해 항해 중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구조 활동으로 입항 일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인도적 차원의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화재로 인한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모든 선원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정기적으로 해온 비상대응훈련에 철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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