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3일 오전 10시부터 점심까지 내부 전산 상의 문제로 고객 서비스가 완전히 중단되고 홈페이지 오류 등의 문제를 겪었다.

전산 장애로 인해 LG유플러스 홈페이지는 접속이 되지 않아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콜센터 역시 마찬가지였다. 내부 전산시스템 '유큐브'가 정상 작동되지 않으면서 이날 LG유플러스의 고객 데이터베이스(DB) 접근이 어려워졌다. 사실상 모든 종류의 고객 서비스가 중단된 셈이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월초 고객들의 요금제 변경 신청이 몰리면서 전산에 과부하가 걸렸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또 주말사이에 밀려있던 수요가 월요일 오전부터 밀리면서 데이터베이스상에 과부하가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