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고 조양호 회장 빈소 조문

조선비즈
  • 한동희 기자
    입력 2019.04.13 10:14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 13일 조문객의 발길이 이틀째 이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15분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혼자 찾았다.

    빈소에서는 상주인 조양호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이 부회장을 맞았다. 이 부회장은 빈소에 약 5분여간 머물며 유족을 위로했다. 이 부회장은 '생전 고인과의 인연' 등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장례식장을 떠났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13일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주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연합뉴스
    전날에도 빈소에는 많은 재계 인사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조 회장에 대해 "실무적 지식에 상당히 밝으셨던 분"이라며 "이전에 이메일을 읽고 쓰시고 그런 모습이 기억난다"고 했다. 박 회장은 15분간 빈소에 머물며 유족을 위로했다. 지팡이를 짚고 빈소를 찾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조 회장을 떠올리며 "훌륭한 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룹 총수들 중 가장 먼저 조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존경하는 재계의 큰 어른을 또 한 분 잃은 것 같다"며 애도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A4 4장 분량의 추도사를 통해 "45년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항공·물류 산업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았다"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정계에서는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윤종원 경제수석, 문희상 국회 의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 박순자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 등이 빈소를 찾았다.

    조 회장의 장례는 전날부터 회사장으로 5일 간 진행되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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