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원 재산 평균 44억…이주열 총재 27억 보유

조선비즈
  • 조은임 기자
    입력 2019.03.28 14:45

    금통위원 재산 1년간 평균 2억 늘어‥임지원 위원 재산 77.6억 달해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의 재산이 약 44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가격 상승과 급여 저축 등으로 1년새 2억원 넘게 늘어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19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금통위원 7명이 작년 말 신고한 재산가액은 1인당 평균 43억9300만원이다. 이는 전년에 비해 2억1500만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와 금통위원들이 지난해 11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 참석한 모습./조선DB
    이주열 한은 총재는 재산이 27억1400만원으로 1억2630만원 증가했다. 부동산은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서울 강남구 자곡동 래미안강남힐즈 아파트(8억3000만원)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센트라스 아파트 전세 임차금(8억4000만원) 등으로 가액 변동은 없었다.

    예금 보유액은 1년 전 수준(9억3152만원)보다 1억2833만원 증가 10억5985만원이었다. 급여와 상여금 등 저축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은 330만원으로 배우자(216만원)와 장녀(114만원) 등이 보유했다.

    가장 재산이 많은 금통위원은 지난해 임명된 임지원 위원이다. 임 위원은 5억5200만원 증가한 77억5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임 위원은 예금만 67억원을 보유했다. 근로소득 예치와 함께 취임 전 근무했던 JP모건 주식 등을 처분해 재산이 늘었다.

    임 위원의 뒤를 이어 신인석 금통위원이 75억5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전보다 1억7200만원 가량 늘어난 규모로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과 저축 증가 등에 기인했다.

    고승범 위원은 재산이 39억3100만원으로 4억5700만원 증가했다. 강남 압구정에 소재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조동철 위원은 재산이 36억2300만원으로 1억9300만원 감소했다. 금통위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재산이 감소했는데, 부동산과 예금 등이 늘었지만 자녀의 결혼으로 재산 집계에서 빠진 영향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일형 위원은 재산이 30억8500만원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과 예금증가로 2억4000만원 가량 늘었다.

    윤면식 부총재는 1억5334만원 증가한 20억8273만원을 신고했다. 건물(6억3500만원), 예금(14억3989만원) 등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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