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대한항공 경영권 박탈

조선비즈
  • 진상훈 기자
    입력 2019.03.27 10:00 | 수정 2019.03.27 11:44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003490)사내이사 재선임이 좌절됐다.

    대한항공은 27일 서울 방화동 본사에서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부결시켰다.

    이날 주총을 주재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은 "주주들이 조 회장의 재선임에 64.1%가 찬성했고 35.9%가 반대했다"며 "이에 따라 3분의 2 찬성 요건을 만족하지 못해 조 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조 회장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되지 못한 것은 2대주주인 국민연금과 외국인투자자들이 반대표를 던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 지분의 11.6%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전날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회의를 갖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대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와 서스틴베스트 등도 주주들에게 조 회장 연임에 대해 반대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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