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현실 산업 시장 점유율 청사진, 콘텐츠와 기술력으로 승부

조선비즈
  • 콘텐츠부
    입력 2019.02.19 15:01

    국내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기술의 발전된 위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펼쳐져 화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은 오는 20~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2019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전'을 개최한다.

    이번 체험전에서는 문체부 및 한콘진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제작된 VR 콘텐츠 17편이 공개된다.

    사진:2019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전 포스터
    (주)컴퍼니숨의 '안나, 마리', 한국가상현실(주)의 '코비하우스', 에이펀인터렉티브의 'Virtual Flagship Store Platform', (주)덱스터스튜디오의 '조의영역 VR툰', (주)토마토프로덕션의 한국 관광산업 연계형 VR 드라마 'INSPIRATIONAL OF KOREA(Secret Romance)', (주)아바엔터테인먼트의 '루브르', (주)미디어빌리지테크의 '보물섬 VR 어드벤처', (주)아텍의 '5·18 라키비움', (주)스튜디오 코인의 '포룸 VR – 프랑켄슈타인', (주)위지윅스튜디오의 'AR 한산대첩', (주)메타스페이스의 'COSMOS ODYSSEY – A History of Astronomy', (주)피디케이리미티드의 '실내 가상 양궁체험 콘텐츠' (주)벤타브이알의 VR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 '드림아이돌', (주)애틱팹의 자유이동 기반 VR 명상 콘텐츠 'Nature Walks VR', (주)마블러스의 '코드스케이프', 꿈을담은틀의 'VR Check-up', (주)민트팟의 면접 콘텐츠 '면접의신', (주)리즘인터랙티브의 'look ARound' 등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체험전에서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 차세대 VR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일찌감치 참관괙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의 자체 연구개발 노력과 한콘진의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지원이 맞물려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사례로 이슈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체험전에 참여하는 기업들 가운데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 가능성을 열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채로운 VR 콘텐츠 망라한 체험전, 한류 인기 부합한 최첨단 기술 눈길

    이번 체험전에서 눈에 띄는 것은 엔터테인먼트 장르가 부각됐다는 점이다. 최근 전 세계에서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반영한 엔터테인먼트 VR 콘텐츠가 다양하게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컴퍼니숨의 '안나, 마리'는 로봇걸 아이돌 마리와 휴머노이드 댄서 안나의 댄스 서바이벌 오디션 컨셉의 VR 영화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백아연이 주연을 맡은 가운데 SF 요소를 갖춘 시각 효과와 탄탄한 스토리 구조가 매력적이다. 여기에 360도 Stereo Scope 3D VR과 3D 입체 서라운드를 적용하여 다면서사 및 이중 결말 구조가 가능하다.

    (주)덱스터스튜디오의 '조의영역' VR툰은 웹툰 작가 조석의 '조의영역'을 원작을 원작으로 한 콘텐츠다. VR 형식으로 전환하여 체험자가 만화 속에 들어간 것과 같은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3차원 공간에 존재하는 듯한 가상현실 체험과 새로운 서사 매체의 조합을 통해 VR툰이란 새 장르 구축에 일조하고 있다.

    (주)벤타브이알의 '드림아이돌(Dream Idol)'은 아이돌로 몸이 바뀌어 오디션에 나가야하는 성수, 매니저가 되어 배우 지망생의 오디션을 마쳐야하는 지수 등 두 가지 에피소드를 선택하여 체험하는 콘텐츠 드라마다. 인터랙티브 육성 드라마 VR 콘텐츠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매력적인 구성이 돋보인다.

    (주)토마토프로덕션의 한국 관광산업 연계형 VR 드라마 '시크릿 로맨스(Secret Romance)'는 한류스타 차오루와 이수웅이 각각 한국을 찾은 비밀스러운 중국인 관광객과 국제 스파이 울프를 검거하려는 한국 국정원 요원으로 등장한다. 사건이 펼쳐지는 서울, 부산, 제주의 풍경이 360도 3D VR로 펼쳐지며 해당 도시 관광산업 융합까지도 꾀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체험전에 참여한 기업의 한 관계자는 "VR 콘텐츠 연구개발 기업 다수가 스타트업, 벤처기업인데 기술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이나 마케팅, 프로모션 면에서 어려움을 겪어 선뜻 시장 진출에 나서지 못 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한콘진의 지원 사업 덕분에 충분한 자금 확보는 물론 시장 진출의 로드맵까지 구상할 수 있어 향후 더욱 뛰어난 VR 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VR 개발 기업들, 체험전을 넘어 더욱 큰 무대로"

    한콘진 지원을 받으며 체험전에 참여한 기업들이 더욱 주목 받는 것은 더욱 큰 무대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지분투자한 가상현실(VR) 스타트업 벤타브이알을 통해 올해 5G VR 콘텐츠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벤타브이알과 VR 콘텐츠를 제작해 올해 상반기중 5G 스마트폰 상용화 시기에 맞춰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벤타브이알에 사외이사까지 파견할 정도로 VR 기술 개발을 위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

    (주)위지윅스튜디오는 코스닥 상장을 달성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G/VFX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 드라마 등에 대한 영상기술 제작서비스 뿐 아니라 CG/VFX 기술을 기반으로 한 뉴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도 포괄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주)덱스터스튜디오의 '조의영역' VR툰은 2018 부산 국제영화제, 2018 부천 국제영화제 상영에 이어 2019 선댄스 영화제 VR 세션에 유일한 한국 작품으로 공식 초청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한콘진 관계자는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전은 다양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대중에게 알리고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국민적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한콘진은 국내 VR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을 통해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