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괴담 사실 아냐"…방사능 걱정 말고 원전 늘려야

조선비즈
  • 설성인 기자
    입력 2019.01.29 18:16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선 피폭으로 사망한 사람은 없다. 우리나라 주변 바다의 방사능 수치도 후쿠시마 사고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었다."(이승숙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사)
    "초미세먼지가 후쿠시마 원전 작업자 피폭보다 폐암에 더 위험할 수 있다."(정용훈 카이스트 교수)

    ‘사실과 과학 시민 네트워크’는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방사선과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창립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우리의 원자력 기술이 사실과 과학이 아닌 이념과 미신으로 홀대받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사실과 과학 시민 네트워크’는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방사선과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창립 토론회를 가졌다./설성인 기자
    장인순 전 한국원자력연구소 소장은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3가지 원자로를 수출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라며 "대용량 상용원자료(UAE), SMART(해수담수와 전기 생산, 사우디아라비아), 연구용원자로(요르단에서 가동중)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장 전 소장은 "허구와 공포로 짜집기한 ‘판도라’ 영화 한편에 대한민국이 이뤄낸 원자력 기술이 무너진다면 21세기의 불가사의가 아니겠는가"라고 했다.

    이승숙 박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출되는데 생선을 먹어도 되냐고 물으면 ‘먹어도 된다’가 답한다"면서 "Kg당 세슘 100베크렐의 방사능이 오염된 생선을 1년 내내(일주일에 1Kg 섭취) 먹으면 1년 동안 하루에 바나나 2개를 먹었을 경우와 같은 양"이라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후쿠시마 사고 직후 우리나라 방사능 최고치를 기준으로 계산했을때 공기 흡입과 빗물을 하루에 2L씩 1년 내내 마셨을 경우, 암사망 확률은 0.0001%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정용훈 교수는 "초미세먼지로 인한 우리나라의 연간 조기사망자가 1만1900명(서울대 의대 집계)"이라며 "초미세먼지가 흡연에 비해서는 훨씬 낮은 수준이나 원전 사고 방사능 위험에 비해서는 훨씬 높은 위험"이라고 했다.

    정 교수는 "원자력발전(원전)을 늘리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면서 "전력생산에서 원자력으로 무탄소화를, 가정, 공장, 자동차 등에는 전기사용을 확대해야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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