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전문업체 티모넷이 국세청 홈택스의 로그인 페이지에 클라우드 방식으로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여 로그인 할 수 있는 서비스를 2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티모넷은 이지싸인을 이용하면 홈택스에 로그인시에 PC에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없이 웹 환경에서 생체인증이나 간편비밀번호 만으로 로그인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지싸인 앱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고 인증서를 이동복사하면 된다. 이번에 제공되는 무설치 기반 서비스는 윈도우 뿐 아니라 맥(Mac) 등 다양한 웹브라우져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빌과 제휴해 클라우드기반 "더간편서명"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로써 인증서를 클라우드 HSM에 저장해 놓고 언제든 간편비밀번호만 입력해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면 된다. 지금까진 세금계산서 발행 시 매번 인증서가 저장된 매체를 PC에 연결하거나 하드디스크에 저장해 놓았다가 전자서명 시 사용하는 방법을 사용해왔다.

티모넷 관계자는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기타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 공공기관, 민간분야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