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송년사 "변화와 혁신에 박차 가해 재도약하자"

조선비즈
  • 안상희 기자
    입력 2018.12.31 16:39

    왼쪽부터 한영석 현대중공업 공동 대표이사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 대표이사 사장./조선일보DB
    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009540)공동대표가 송년사를 통해 "올 한해 회복되지 않은 발주 시황에도 당초 계획했던 선박 수주 목표를 달성했다"며 "현중인의 자긍심을 되살려 변화와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 재도약의 기반을 다지자"고 당부했다.

    두 공동대표는 31일 현대중공업의 사내 소식지를 통해 발표한 송년사에서 "지난 1년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현대중공업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어린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이같이 전했다.

    두 대표는 "시장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는 LNG선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총 12척을 수주해 고부가 선박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지켜냈다"며 "다양한 공법 개선과 도크별 선종 전문화, 설계 품질 향상 등을 적극 추진해 생산성을 높였다"고 했다. 이어 "올해 현대중공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차세대 스마트십 건조에 착수했으며 세계 최초로 초대형 선박에 대한 '사이버 보안 기술인증'을 취득하는 등 기술적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직개편 성과에 대해서도 자평했다. 이들은 "올 한해 일감이 부족한 해양플랜트본부의 조직을 대폭 슬림화하는 한편, 보일러부문을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으로 분리해 산업용 보일러뿐 아니라 육·해상 친환경 설비에 대한 사업역량을 강화했다"며 "특수선부문도 별도의 사업본부로 분리해 특수선 사업에 특화된 경영과 조직체계를 갖추고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두 대표는 "우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기능인력 우대 정책을 변함없이 추진한 결과 200명이 넘는 사우들이 기능장 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성공적인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했으며 하반기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맞춰 근로시간 단축과 업무 효율 향상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했다. 이어 "절대수칙 강화와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안전교육센터’ 개소 등 안전한 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한 결과, 재해건수가 감소하는 등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거나 낡은 관행에서 벗어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둘은 "여러 성과에도 우리 앞에는 여전히 해양공장 일감 확보, 선박 건조 손익 개선 등 적지 않은 과제가 놓여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지난 46년간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슬기롭게 이겨낸 저력이 있다"고 격려했다.

    관련기사를 더 보시려면,

    조선3사 중 현대重그룹만 수주 목표달성 안상희 기자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