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동대표도 블록체인 활용해 선출

조선일보
  • 김봉기 기자
    입력 2018.11.29 03:09

    정부가 내년부터 정당 대표 경선이나 아파트 동대표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에 블록체인(분산 저장 기술)을 본격 적용한다. 해킹이 사실상 불가능한 블록체인을 활용해 기존 온라인 투표보다 투명성과 보안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투표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며 "이달 말부터 민간 분야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면서 오류와 한계점을 파악하는 기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을 적용하면 기존 온라인 투표처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투표하는 방식은 그대로지만, 투·개표와 관련된 정보 데이터 저장 방식이 달라진다. 정보가 선관위 서버(대형 컴퓨터)에만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후보자들과 참관인에게까지 분산·저장되기 때문에 내용을 위·변조할 수 없게 된다.

    선관위는 후보자·선거참관인 같은 이해 관계자들에게 필요한 클라우드(가상 저장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29일 서울대 블록체인학회가 회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실시하는 온라인 투표에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처음 시범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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