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만든 AI, 스타크래프트 대회서 96% 승률로 우승

조선일보
  • 성호철 기자
    입력 2018.11.19 03:06

    국내 기업의 개발자들로 구성된 '인공지능(AI) 한국팀'이 캐나다에서 열린 'AIIDE 스타크래프트 AI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2010년 시작된 이 AI 대회는 전 세계 AI 연구자들이 만든 AI봇(Bot·자동 프로그램)들이 인기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로 승부를 겨루는 대회다.

    삼성SDS는 자사 개발자 8명으로 이뤄진 '사이다(SAIDA·Samsung SDS AI & Data Analytics)팀'이 최근 3주간 진행된 이 대회에서 2484승 106패(승률 96%)로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페이스북과 스탠퍼드대학 등 총 27개 팀이 참가했다. 한국팀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사이다팀은 현재 체코에서 열리는 또 다른 스타크래프트 인공지능 세계 대회인 'SSCAIT'에도 출전해 현재 리그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삼성SDS 사이다팀의 배창현 수석연구원은 "마치 사람처럼 상대방의 전략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최적의 타이밍에 공격하는 AI봇을 개발한 것이 우승 비결"이라며 "11만 건의 프로게이머 경기 데이터을 학습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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