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구 중 셋은 나혼자 산다

조선일보
  • 김지섭 기자
    입력 2018.09.29 03:07

    작년 1인가구 562만가구

    우리나라 10가구 중 3가구 정도는 혼자 사는 집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의 1인 가구는 562만 가구로 전체(1967만)의 28.6%에 달했다. 결혼을 안 하거나 늦게 하는 사람이 늘고, 평균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1인 가구 수는 해마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해 분석하기 시작한 2000년부터 1인 가구 수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0년(222만 가구)과 비교하면 17년 사이 2.5배 넘게 증가했다. 통계청 추계대로라면 1인 가구 비중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 2030년 33.3%, 2040년 35.7%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인 가구 급증세를 이끄는 것은 만혼(晩婚)과 독신 문화 확산, 평균 수명 연장과 고령층 건강 증진에 따른 독거 노인 증가다. 2000년에는 35세 이후엔 결혼하는 사람이 늘면서 1인 가구 중 미혼 비율이 크게 떨어졌지만, 2015년에는 45~54세의 미혼 비율도 36.3%에 달했다. 2000년 45~54세 미혼 비율(15.5%)의 2배가 넘는다. 35~44세의 미혼 비율도 2000년에는 48.3%였지만, 2015년에는 74.4%로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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