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말레이시아·두바이서 4200억 공사 따내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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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11 03:07

    쌍용건설이 말레이시아와 두바이에서 총 4200억원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지난 8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 지역인 KLCC 지역에 들어서는 최고 79층(높이 399m)의 초고층 복합건물 '옥슬리 타워' 공사를 3500억원에 맡기로 했다. 3개 동으로 지어지는 이 복합 건물은 호텔과 레지던스, 오피스 빌딩으로 구성된다. 싱가포르, 영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다양한 부동산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세계적 시행사인 옥슬리 홀딩스의 자회사가 발주한 이 공사에는 쌍용건설 외에도 중국 대형 건설사 등이 입찰에 나섰다.

    같은 달 두바이에서 700억원에 수주한 '안다즈 호텔'은 글로벌 호텔 체인인 하야트 계열의 5성급 고급 부티크 호텔이다. 지하 2층~지상 7층, 총 156개 객실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쌍용건설이 두바이에서 두바이투자청이 아닌 발주처 사업을 처음 수주한 사례이다. 해당 사업을 발주한 와슬LLC는 두바이 정부의 부동산 자산을 개발·관리하는 공기업으로, 두바이의 14개 호텔과 2만5000개의 아파트 및 상업용 부동산을 소유·관리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이번에 입찰받은 공사들은 단순히 낮은 가격을 내세워 따낸 게 아닌 기술 제안과 시공 실적, 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주한 것들"이라며 "해외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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