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는 과자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아플라톡신이 검출됐다. 아플라톡신은 누룩곰팡이의 버섯 종에 의해 생성되는 진균독으로, 발암 물질로 분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농이 제조하는 ‘오징어 땅콩볼’ 제품에서 아플라톡신과 아플라톡신B1이 초과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 아플라톡신은 기준(15.0 ㎍/㎏ 이하)을 20배 초과하는 363.8 ㎍/㎏, 아플라톡신B1는 기준(10.0 ㎍/㎏ 이하)을 10배 초과하는 118.2 ㎍/㎏이 나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중단과 회수조치를 취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8년 12월 21일로 표시된 제품 5만1766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