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투자·육성 업체)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공유 오피스)인 ‘해시드 라운지(가칭)’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 집중된 서울 강남에 약 1300㎡(약 400평) 규모로 문을 연 해시드 라운지는 블록체인 개발 프로젝트에 특화된 공간이다. 해시드와 해시드가 액셀러레이팅하는 프로젝트 팀이 사용하는 비즈니스 사무 공간, 신규 블록체인 창업자를 위한 공유 오피스, 글로벌 프로젝트를 위한 컨퍼런스콜 회의장과 폰부스, 다양한 아이디어 교환과 상시 네트워킹이 가능한 라운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해시드 라운지 내부.

해시드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액셀러레이팅을 비롯해 한국과 중국,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블록체인 커뮤니티 구축·활성화를 위한 ‘해시드밋업’,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를 초청해 해시드의 액셀러레이션 프로젝트 팀을 소개하는 데모데이 ‘해시드나잇’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해시드 라운지는 향후 서울에서 개최하는 해시드의 여러 행사와 글로벌 블록체인 개발팀, 벤처캐피탈, 크립토 펀드, 액셀러레이터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투자자들이 서울을 방문할 경우 효율적인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해시드 라운지를 구상했다”며 “앞으로 서울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혁신 공간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