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수백억원대 해킹...비트코인 700만원 대로 급락

조선비즈
  • 김유정 기자
    입력 2018.06.11 07:58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수백억원 규모의 해킹을 당하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 중이다.

    11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7시46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5만9000원(10.31%) 내린 74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13.20%), 리플(-14.14%), 이오스(-19.88%), 라이트코인(-10.76%), 트론(-18.75%), 모네로(-11.79%) 등 주요 코인들도 동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국내 7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대규모 해킹을 당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인레일은 10일 "해킹 공격을 당해 보유 중인 일부 가상 화폐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밝혔다. 코인레일의 해킹 피해액은 수백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코인레일이 보유한 가상 화폐 계좌에서 펀디엑스, 엔퍼, 애스톤, 트론, 스톰 등 가상 화폐 9종 36억개가량이 40분에 걸쳐 인출됐다. 해킹당한 가상 화폐는 400억원대 규모로 추산된다. 코인레일 측은 10일 오전 2시부터 거래를 중단하고 서버 점검에 들어갔다. 코인레일은 "가상 화폐 업체, 경찰과 협조해 유출된 가상 화폐의 3분의 2가량을 회수하거나 거래중단 조치를 했다"며 "나머지 가상 화폐도 회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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