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최신 수술 로봇 다빈치 Xi 도입

조선비즈
  • 허지윤 기자
    입력 2018.03.06 17:34

    강동경희대병원이 최신 버전의 수술 로봇인 제4세대 다빈치 Xi를 최근 도입하고 5일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 로봇수술센터 개소식. 사진 왼쪽부터 조항순 운영본부장, 이봉재 의대병원 부원장, 정호연 의대병원 병원장, 김기택 원장, 주선형 로봇수술센터장, 윤로사 간호본부장, 최성일 외과 교수. / 강동경희대병원 제공
    로봇수술은 로봇의 팔과 카메라가 환자 몸 속에서 움직이며 수술하는 최첨단 수술 시스템이다. 수술 집도의는 외부의 조정석에 앉아 3차원 입체영상으로 10배 확대된 수술부위를 보면서 사람의 손보다 더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팔을 조작해 수술을 진행한다.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흉터가 적고 출혈이나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복강경 수술로 닿기 힘든 좁고 깊은 부위까지 접근이 가능하고, 손떨림 없이 미세한 조작이 가능해 완벽에 가까운 초정밀 수술을 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이 도입한 다빈치 Xi는 이전 모델인 Si시스템보다 기능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한 최신 수술로봇으로, 복잡한 수술에 적용할 수 있다. Si에 비해 로봇팔의 길이는 늘어나고 굵기는 얇아져 더 쉽고 정확하게 병변을 다룰 수 있다. 내시경 렌즈 바로 뒤에 카메라를 설치해 실제와 흡사한 초고화질의 3D 영상정보를 제공해 의료진의 시야 확보가 쉽다. 또 4개의 로봇 팔이 움직이는 각도가 커져 로봇의 위치 변경 없이도 더 넓은 부위를 수술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기존의 다빈치는 한 부위에 한정된 암 수술이나 단일공 수술에 주로 사용된 반면, Xi는 최소 절개수술이 어려웠던 인체의 복잡하고 깊은 곳까지 로봇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기술적 한계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림프절제술이 필요한 고난이 암수술, 전립선은 물론 다양하고 복잡한 최소침습 수술에 확대 적용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관계자는 “다빈치 Xi 도입으로 강동, 하남 등 지역주민뿐 아니라 남양주, 구리 등 서울 동남부 지역주민에게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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