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집중 VR, 영역 넓히는 AR… 재미있네

입력 2018.01.09 03:00

[CES 오늘 개막]
'알렉사' 탑재한 AR 안경, 집까지 가는 길 알려줘

올해 CES를 계기로 그동안 차세대 콘텐츠 기술로 각광받았던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서로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VR은 게임용 제품이 주류를 이루는 반면, 증강현실(AR)은 스마트안경, 의료용 기기,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CES에서는 삼성전자·구글·소니·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정보기술) 대기업들이 한때 차세대 서비스로 내세웠던 VR은 한풀 꺾이는 분위기다. 머리에 기기를 뒤집어써야 한다는 불편함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다. 유일하게 성공한 VR 제품인 소니의 게임용 PS VR처럼 대부분의 VR 기기 신제품들이 게임용으로 나오고 있다. 대만 HTC의 VR 기기인 '바이브' 신제품은 UHD(초고화질) 영상도 깔끔하게 재현해 고성능 그래픽이 필요한 VR 게임에 최적화했다.

AR은 빠르게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의 뷰직스아마존의 인공지능(AI)인 '알렉사'를 탑재한 AR 안경사진〉을 CES에서 선보인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안경을 쓰고 길을 걷다가 음성으로 "집까지 가는 길을 안내해줘"라고 말하면 안경 렌즈 부분의 화면에 경로가 표시되는 AR 기능을 제공한다.

스타트업 노마딕은 MS의 AR 안경인 '홀로렌즈'를 활용한 의료용 서비스를 선보인다. 환자를 앞에 두고 홀로렌즈를 쓰면 몸속 장기와 혈관 위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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